최근 상승세인 곡물 사료 관련주 한일사료 주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공급 차질 우려, 대미 환율과 해상운임 상승 등의 영향으로 곡물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고 실제로 큰 상승폭이 나왔습니다. 국내 사료용 곡물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곡물 가격 추이에 큰 영향을 받는 편입니다. 이런 수입곡물 가격 상승으로 국내 곡물사료 관련주들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사료 관련 주식 기업들을 알아보았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한일사료 기업개요
한일사료는 배합사료 생산 및 판매기업으로 축우사료, 양계사료를 주요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경쟁우위에 있는 양계사료는 자체 기술진에 의해 독자적으로 연구 개발하여 사료업계 최초로 벤처인증을 획득한 매직 사료 브랜드로 산란계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회사입니다. 2020년 기준 사료업계 국내 16위 기업으로 특히 양계사료 판매비중이 높고 수입육 유통업체인 케이미트를 자회사 로보 유하 고있습니다. 한국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올 2분기 국내로 수입하는 식용 곡물은 전분기 대비 10% 이상 상승할 전망입니다. 이 중 사료용 곡물은 13% 이상 오를 예정이라 상승폭이 더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사료용은 전년 동기 대비 47% 이상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주가 상승 이유?
한일사료 주가 동향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36억 1907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7.12%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557억 8360만 원으로 7.2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주가가 18%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한일사료가 상승한 이유에는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이후 밀, 옥수수, 대두 등의 주요 곡물 생산지인 우크라이나 생산이 중단되면서 가격이 크게 상승했습니다. 러시아 역시 주요 곡물의 수출을 6월까지 일시 중단한 상태로 원가 상승에 따라 제품단가 또한 상승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가격이 더 상승하면서 한일사료 매출 또한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증시가 불안한만큼 어느 시점에 투자할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지난 26일 한일사료는 투자위험 경고를 받아 거래가 정지되었고, 27일 오후 1시 현재 한일사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900원 내린 11,500원에 거래 중입니다. 등락률은 -13.86%입니다. 한일사료는 이날 한때 15,350원까지 올랐습니다.
한일사료 전망
전문가들은 국제 곡물 가격 상승세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로 흑해 지역의 곡물 수출량이 감소함에 따라 올해와 내년까지 밀은 21.5% 옥수수는 19.5%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일사료 주가가 상승세이긴 하나 전쟁이라는 게 언제 어떻게 끝날지 모르기 때문에 마냥 상승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전쟁 관련 소식들에 주가가 급등락 하는 만큼 가장 기본적인 기업의 실적이나 재료, 매출 등이 탄탄한 지부터 확인하시고 투자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은 특정 이슈가 발생해도 외국인이나 세력, 기관에 비해서 핵심 정보가 한발 늦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뒤늦게 들어가는 순간 손해 보기 십상입니다. 또한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모두 하락세를 보인 것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세계 경기가 크게 둔화할 거란 관측에 시장이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부 증권 관계자는 곡물의 경우 수출 제한 조치가 더욱 빈번하게 나타나며 내년까지 식료품 가격 추가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며 한일사료 주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다만 일각에선 한일사료 주가의 폭락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5월 4일 한일사료 투자위험종목 해제 여부를 판단할 예정입니다. 관심 있게 보시는 분들은 러시아 와우 크라이나 전쟁, 수출 제한, 미국 증시 상황을 잘 살펴보시고 신중하게 투자하시길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