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전선주 주가 상승 이유
6일 오후 2시 40분 기준 대한전선은 전일대비 12.88% 상승한 2,19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윤석열 정부의 10대 국정과제에 탈원전 정책 폐기에 포함시켰습니다. 인수위는 윤석열 정부는 원전 수출 확대를 위해 체코, 폴란드 등 중점 수주국 주재 공관 10곳에서 15곳을 원전 수출 거점공관으로 지정한다며 차세대 원전인 혁신형 소형 모듈 원자로 개발을 위해 5년간 5832억 원을 투자하고 원자력 안전 관련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국무총리에서 대통령 소속으로 바꿔 상임위원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즉 인수위가 원전 역할을 확대하겠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국제적으로 약속한 탄소중립 목표는 존중하되, 원전 활용을 높여 실현 가능성을 높이겠다 신한울 3호기, 4호기의 건설은 재개하고 원전 수명을 연장해 발 전원중 원전 비중을 상향할 것이라는 내용이 중심적인 내용입니다.
원전 관련 전선주, 전선 관련주
- 대한전선
1955년 2월 21일 설립되었으며 주요 사업은 초고압 케이블 등 각종 전선류의 생산과 판매, 전기공사 등이 있습니다. 플라스틱 전력케이블, 폴리염화비닐 피복 전설, 연피 통신케이블, 세심 동축케이블 등을 생산하였습니다. 선진국의 노후화된 전력망 교체 수용의 증가 개발도상국가에서의 전력 증가에 따른 전력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국내 전선시장에서는 대한전선, 가온전선, LS전선 등 대형 3개사를 중심으로 경쟁 체제를 구축했으나 신규업체의 참여와 기존 업체의 설비 증설로 업체 간 가격적인 면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 일진전기
각종 전선, 전력기기를 전문으로 제조, 판매하는 충전기 제조업체 일진전기의 모체는 1968년 1월 세워진 일진금속공업이다. 일진그룹 소속으로 일진그룹은 43개사의 계열회사를 두고 있으며 상장회사로는 일진홀딩스, 일진전기, 세계적인 공업용 다이아몬드 제조업체 일진다이아몬드, LCD 패널 제조업체 일진디스플레이, 일진머티리얼즈 등 5 개사가 있다.
- 대원전선
전력 및 통신케이블을 주력으로 각종 전선을 제조하는 업체로 한국전력, KT의 안정적인 수요로 성장세를 유지해왔으나 최근 중소업체 증가로 생산량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LS전선, 대한전선 등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고 대원전선을 포함한 중견업체들이 있습니다. 수출이 전체 매출의 1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종속회사인 대명 전선을 통해 80억 원 규모의 전선 생산 공장을 인수했습니다.
- 가온전선
가온전선은 전력케이블 및 통신케이블을 생산하는 전선 전문업체로 최근 선진국의 기존 망 교체 수요 증가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수출비중은 아직 20% 수준으로 원재료는 전기동인데 이는 원가에 중요한 변수입니다. 매출에서 전력선의 비중이 80%대, 통신선이 10%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LS전선 아시아
LS그룹 소속의 외국기업 지배지주회사입니다. 2015년 5월 LS전선의 자회사로 설립되었으며 절연선 및 케이블 제조업체인 베트남법인 2개와 미얀마 소재의 케이블 판매업체를 지배하고 있는 지주회사입니다. 2019년 12월 기준으로 베트남 전력케이블 시잠점유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LS전선 아시아는 자회사 주식의 소유를 통해 외국기업의 사업활동을 지배할 목적으로 설립된 외국기업 지배지주회사입니다. 베트남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북미(미국, 캐나다)와 아시아(한국, 일본, 대만, 중국) 지역의 글로벌 SI업체에 공급되고 있습니다.
- KBI메탈
KBI메탈은 KBI그룹 계열의 전선용 동선 및 자동차용 전장부품을 제조하는 회사입니다. 주요 제품은 전선용 동선으로 JCR ROD 부문 국내 생산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선용 동선은 전기동, 재생동을 선재 형태로 가공한 제품으로 전선 제조공정의 소재로 사용됩니다. KBI메탈은 연결회사를 포함했을 때 전장 사업부, 메탈 사업부, 전선 사업부로 크게 3개의 사업부문을 영위합니다.
요약
전체적으로 원전 관련주 종목들을 봤을 때 펜더믹 이후 비교적 상승세를 보여줬던 종목들이 많이 있습니다. 단순히 소형 원전의 추세가 세계적으로 자리 잡히고 국내 기업이 선두를 한다고 해도 주가 변동성은 언제가 올 수 있는 부분을 염두하셔야 합니다. 장기적으로 투자하시는 분들의 경우 넓게 보는 시각이 분명한 한몫이 될 테니 밸류에이션 및 지속적으로 나오는 이슈들을 잘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