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에서 생분해 플라스틱 생산기준으로 국정과제에 채택됐다고 합니다.
생분해 플라스틱 국정과제 채택
윤석열 정부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산업부, 환경부와 각각 생분해성 플라스틱 관련 기준을 마련하고 폐플라스틱을 열분해 재활용을 허용한다고 밝힘에 따라 관련 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석유화학업계는 그동안 애매했던 생분해성 폐플라스틱에 대해 비교적 구체적인 기준이 생긴다는 점에서 환영한다는 반응입니다. 9일 발표된 110대 국정과제에 따르면 윤 정부는 산업부와 PLA 관련 평가 인증처리 시스템 마련을 하고 환경부와는 폐플라스틱 열분해를 통한 석유, 화학, 수소연료 재활용에 대해 허용을 서두를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PLA 시장 전망
일각에서 글로벌 PLA 시장이 향후 5년 내 3조 원 이상의 규모로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과는 달리 현업에서는 관련 기준이 모호해 혼란스럽다는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정부에서 관련 시스템 마련을 한다고 밝힘에 따라 관련 불만은 어느 정도 잦아들 것으로 보입니다.
석화업계 반응
석화업계도 이에 호응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한 석유화학업계 관계자는 회사에서 생분해성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관련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며 특히 연구개발 측에서 시도하는 것들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상당수 석화업계는 이미 생분해성 플라스틱, 폐플라스틱과 관련된 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LG화학은 올해 초 2100억 원을 투자해 충남 서산시에 바이오 플라스틱 생산공장을 짓기로 했고 완공은 내년 12월쯤으로 예상합니다. 또한 올해 상반기에 미국 업체와 PLA공장을 짓는 본계약도 체결 예정입니다.
바이오 플라스틱(생분해 플라스틱)
생분해 플라스틱은 보통 바이오 플라스틱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녹말이나 사탕수수 등 바이오 물질이 절반 이상 차지하는 플라스틱입니다. 생분해는 바이오 플라스틱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석유, 석탄 같은 화석연료에서 뽑아낸 플라스틱이라도 생분해가 가능하면 바이오 플라스틱이라고 합니다. 또 바이오 기반으로 한 플라스틱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기존 플라스틱에 바이오매스를 섞는데 생분해 플라스틱보다는 그 함유량이 적습니다. 이렇듯 바이오 플라스틱 종류는 일반 플라스틱만큼이나 많습니다.
썩는 플라스틱 생분해 플라스틱 관련주
- 무림페이퍼
종이컵의 코팅이 생분해되는 종이컵 원지 네오 포레 CUP을 개발하였습니다.
- 씨티케이
자회사인 씨티케이 바이오 캐나다가 농업폐기물 등을 이용하여 친환경 생분해 플라스틱 제조기술을 개발하였습니다.
- 삼양사
바이오소재 이소소르비드를 이용해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개발했습니다.
- SK네트웍스
2006년 국내 최초로 썩는 플라스틱 에콜그린 PLA를 개발하였습니다.
- 화승인더
자회사인 화승 케미컬이 썩는 플라스틱 제조업체 그린바이오와 친환경 생분해 수지제품 개발 및 판매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해당 제휴로 향후 화승 케미컬의 플라스틱 및 필름 등이 그린바이오의 기술로 대체되었습니다.
- SKC
생분해성 수지인 PBAT와 PLA를 혼합한 라이 맥스 소재를 개발하였으며 일본 친환경 소재 기업과 합작사 SK디비엠 지오 스톤을 설립하고 2023년부터 양산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 LG화학
옥수수 성분을 활용한 생분해성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개발에 성공하였습니다. 개발한 소재는 기존의 PP와 동일한 물성과 투명성을 지녔고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생산을 위해 미국 ADM사와 합작공장을 짓는 주요 조건 합의서를 체결하였습니다.
- 휴비스
국내 최초 생분해 페트 섬유기술을 개발하였습니다.
- CJ제일제당
- 롯데정밀화학
- 삼양패키징
- 티케이케미칼
이렇게 생분해, 폐플라스틱 관련 정책의 관련 주식을 알아보았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