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무역 확장법 232조 가 무엇인지, 또 그에 따른 수혜주들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무역 확장법 232조 란?
대통령이 직원으로 특정 수입품이 미국 안보를 침해하는지 조사하고 수입량 제한, 고율 관세 부과 등을 취하는 초강력 무역제재조치를 규정하고 있는 법으로 설명되어있습니다. 1962년 마련됐으며 이 규정에 따라 1979년, 1982년 각각 이란과 리비아에 원유 수입금지 조치가 단행된 바가 있습니다. 1955년에는 세계 무역기구(WTO)가 발족한 후 사실상 사문화됐다가 2017년 4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부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자국 안보 침해를 막는다며 미국으로 들어오는 철강과 알루미늄에 10~25%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2018년 3월 8일 서명하고 23일 0시 1분부터 이를 시행한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20일 철강업계 등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한국철강협회와 한국무역협회가 미국 무역대표부와 철강협회 관계자들과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한미 무역관계자들의 만남은 미국의 철강 관련 무역 확장법 제232를 검토하는데 우호적인 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무역법이 재검토된다면 국내 철강기업들의 수출이 지금보다 더 나아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철강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무역 확장법 수혜주는?
문배철강은 1차 철강산업에 영위하며 스켈프, 가 유판, 형강 등 1차 형태의 철강재 및 표면처리 강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1975년 포스코의 정신 판매점 체제를 운영함에 따라 포스코의 지정 판매점으로 선정되어 현재까지 건실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매출 비중은 제품이 70% 이상, 상품 27% 이상, 임대매출과 임가공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번 무역법이 개정된다면 가장 크게 수혜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부국철강은 이전에 소개했던 중국 봉쇄령에 관한 수혜주와 동일한 내용으로 한국산 철강 대미 수출 기대감에 강세를 보여준 기업입니다.
NI스틸은 스몰캡 유량 주인 NI스틸 건설 강재 임대업 지난해 최대 실적을 보였으며 문배철강 계열의 건설용 강재 임대와 판매를 하는 회사입니다. 최근 5년간 NI스틸의 매출액은 당진공장 사고 발생으로 공장 가동이 일부 중단된 19년을 제외하고 매년 증가했지만 마진율은 소폭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률은 줄었습니다. 이번 무역법이 보완된다면 매출과 이익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삼현철강은 1978년 설립되어 코일 가공 및 판매, 철판류 가공 및 판매 등 부동산 임대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포스코에서 생산하는 열연제품과 후판 등을 매입하여 가공 및 판매하고, 현대제철에서 생산되는 형강제품을 매입하여 판매합니다.
동일한 내용으로 무역 확장법 개정 이슈로 동반 상승한 기업입니다.
휴스틸은 송유관, PFP, 강관말뚝, 탄소강관, 전선 관등 제조 판매하는 전문업체입니다. 주요 제품은 배관용 강관과 토목, 건축 등의 구조물에 사용하는 강관을 생산하고 판매하고 있습니다. 최근 흑자전환을 하면서 이틀째 주가 상승이 크게 이루어진 종목입니다.
경남스틸은 포스코가 생산한 냉연 강판을 전문으로 가공하는 업체입니다. 자동화 설비를 이용하여 냉연 코일을 자동차와 가전 등 수요처가 원하는 규격과 사양에 맞게 절단하고 가공하여 공급한다, 최초 최충경 회장이 창업했고 당시에는 냉연 강판 가공업체중 후발주자에 속했지만 지금은 동종업체 18곳 중 판매규모에서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성장 습니다. 최근 경남스틸 최석우 대표는 용도별로 다품종 소량 제작으로 올해 매출 4000억을 올릴 것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그동안 한국철강의 대미 수출을 막고 있던 무역 확장법 232조에 대한 미의회의 개정 논의 본격화는 동맹국을 협력체제라고 강조하는 바이든 대통령의 조치에 따라 결정될 확률이 높습니다. 트럼프 정부에서 실행한 조치들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한미 통상관계의 불확실성도 해소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